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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연남동에 숨겨진 장작구이 치킨 맛집, 장작집

by 이팔매 2023. 1.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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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식당 위치 소개

이번에 소개할 집은 서울에 위치한 맛집이다. 일단 위치는 서울특별시 마포구 월드컵북로6길 19 1층 이다. 이름은 ‘장작집’ 이다. 이 곳을 처음 알게 된 계기는 연말에 오랜만에 고향친구들을 만나기로 했는데 모두 가능한 위치가 서울 홍대 근처였고, 그 근처에서 무엇을 저녁으로 먹을 까 하던중에 친구가 회사 선배로부터 알아온 맛집이었다. 이 집은 우선 예약이 필수이다. 왜 예약이 필수 인가 했더니 닭은 꼬치에 꽂아서 직접 통구이 로 돌려야 하기 때문에 하루에 예약 받은 수량만 굽는 것이었다. 그리고 미리 구워 놓아야 하기 때문이었다. 아무튼, 우리는 연남동 숙소에 짐을 두고 시간에 맞추어 걸어 갔다. 아주 사람이 많은 동네에서 약간 벗어나서 있는 곳이기 때문에 지도를 보고 가는게 편하다. 골목은 아니고 큰 길가여서 찾기는 쉽다. 그리고 밤에 가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약간 깜깜한데 식당 바로 앞에서 통구이를 굽는 것을 보여주기 때문에 한눈에 알아 볼 수있다. 가게 근처에는 자세히 본 적은 없지만 지나오는 길에 맥주집과 커피숍을 몇 군데 본 것 같다. 연남동이라서 홍익대학교역 근처에서 놀다가 저녁에 맞추어서 산책 겸 해서 걸어가도 좋은 위치였다. 너무 춥지만 않다면 산책하기 좋은 거리이다. 아무튼, 서울에서도 사람들이 몰리는 연남동에 있는 맛집이지만 그래도 많이 붐비는 위치는 아니라 길 찾기는 쉽다.

2. 식당 분위기


식당 분위기는 처음 딱 들어갔을 때는 어둡다 라는 느낌이였다. 조명은 어두운데 사람은 많아서 그래도 활기가 넘치는 느낌이었다. 2명부터 우리같이 6명 단체까지 앉을 수 있는 테이블이 있다. 특이한 점은 식당이 2개여서 한 군데가 가득 차면 옆 식당으로 옮겨준다. 한 개 가게 자체가 큰 편은 아니지만 그래도 5개 이상 테이블은 들어간 것 같다. 사람들이 많아서 시끄러울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주위에 앉은 동행자들의 소리도 잘 들려서 대화하는데 어렵지 않았다. 딱 들어가니 나른하고 따뜻한 게 맥주 한잔이 생각나게 하는 분위기 여서 생맥주를 시켰다. 사실 나는 조명이 어두운 곳 을 좋아하기 때문에 이 식당의 분위기가 나에게는 아주 잘 맞았다. 조명이 약간은 어두워야 이야기 하기도 진솔해지는 것 같아서 즐겁다. 주로 오는 손님들은 맛집이라 그런지 젊은 사람들이 많았다. 딱 20대 ~30 대 정도로 보이는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고 그 이상 나이대의 사람들은 보지 못했다. 젊은 사람들이 모여 있으니 딱 도시 의 활기찬 느낌이 났다. 오랜만이었다. 조용히 즐기고 싶은 사람이라면 약간 추천하지는 않는다. 우리는 예약을 해서 갔지만 혹시나 급하게 저녁 먹을 곳을 찾는 다면 예약없이는 가기 힘든곳이니 꼭 예약을 하길 바란다.

3. 맛 평가

가장 중요한 맛 평가이다. 우선 나와 친구들은 이 장작집에 갔을 때 이미 배고픔의 한계를 초과 한 상태였다. 그래서 무엇을 먹어도 맛있게 먹을 자신이 있었다. 사실 친구가 사전에 어떤 메뉴인지 사진을 미리 보내 놨었지만 귀찬기도 하고 바빠서 제대로 보지 않았던 터라 어떻게 나올지 몰랐다. 도착을 했을 때는 메뉴판이 먼저 나왔고, 예약은 닭을 몇 마리를 먹을지만 이야기 하는 것 이었고 어떤 맛으로, 어떤 토핑과 양념을 추가 할 지는 그날 정하면 된다. 우리는 크림스프에 시금치와 마늘을 추가했다. 메뉴판에 어떤 맛에 어떤 토핑이 어울리는지 나와 있으니 고민할 필요는 없다. 그리고 우리는 닭고기 하나 외에도 갈비를 주문을 했다. 갈비라고 하길래 나는 쪽갈비나, 구워진 갈비가 나오는 줄 알았다. 구운 치킨 집에 갈비라니 상상할 수 없는 메뉴여서 너무 궁금했다. 우선 나온 통닭은 구운 치킨 아래 꾸덕한 크림스프 가 깔려 있고 그 위로 마늘 후레이크가 뿌려져 있다. 그리고 크림과 함께 시금치를 볶아 있어서 그런지 느끼한 맛이 약간 덜 한 느낌이었고, 고기는 생각한 대로 아주 부드러웠다. 메뉴판에 적혀져 있는 대로 크림과 시금치와 마늘의 조합이 아주 좋았다. 그리고 정말 맛있던 것은 그 치킨 아래 있는 누룽지엿다. 누룽지와 치킨과 크림소스를 막 버무려서 같이 비벼 먹으면 천국의 맛이엿다. 평소에 탄수화물을 줄이려고 쌀을 잘 안먹는 나도 싹싹 긁어 먹을 정도였다. 그리고 두번째로 나온 갈비는 언뜻 보기에 보쌈 같은 비주얼이었다. 적당한 질김과 익힘이여서 부드럽고 맛있었다. 특별한 맛은 아니엇지만 그 옆에 반찬으로 나온 갓김치가 아주 예술이엿다. 우리는 그 갓김치를 세번을 리필 해 먹었다. 전체적인 식당 평은 맛은 기대한 대로 맛있었고 고기도 질기거나 비리지 않고 먹기 딱 좋았다. 약간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진동벨이 없어서 직원을 부르는데 어려움이 있었고, 약간 시끄럽기 때문에 크게 불러야 보신다. 그리고 바빠서 정신이 없어 보이기도 하다. 진동벨이 있어서 필요한 것을 금방 받을 수 있다면 더 좋을 곳 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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