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맛집

여수에서 회와 랍스타를 즐기고 싶다면, 어시장

by 이팔매 2023. 1. 10.
반응형

1. 맛집 위치 소개

이번에 소개할 맛집은 내가 여수에서 가장 처음으로 갔던 횟집이다. 아무래도 여수가 바닷가 도시다 보니 해산물로 유명하다. 보통은 게장을 가장 많이 찾아 오기는 한다. 내가 여수에서 가장 많이 가는 식당은 보통 안산, 소호 동이 이기 때문에 관광지로 유명한 이순신광장 근처의 횟집은 잘 알지 못하고, 자주가는 안산, 소호동에 횟집들은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그 중에서 가장 처음 갔던 그리고 꽤나 괜찮다고 느껴 자주 가고 있는 횟집인 ‘어시장’ 을 소개하고자 한다. 어시장의 위치는 LG화학 안산사택 바로 앞인 전라남도 여수시 시청서3길 21-10 에 위치해 있다. 이름도 짧고 외우기 쉬워서 한번 듣고 나서는 계속 생각 났던 것 같다. 어시장 근처는 사택 앞이라 그런지 회식으로 갈만 한 식당들이 많다. 횟집 뿐만 아니라 삼겹살, 닭구이, 양꼬치 등 도 줄비해 있으니 오기만 하면 선택지는 아주 다양하고 많기 때문에 식사하기 좋은 위치이다. 그리고 근처에 시청이 있으니 시청을 찍고 와서 근처에 차를 세우고 걸어가거나, 횟집 근처에 공용 주차장도 있으니 주차는 걱정 없다. 만약의 경우에 식당이 닫는 날이 라고 해도 주위에 식당은 많으니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고객들은 대부분 근천 산단에 다니거나 하는 직장인들이 많고 특히나 평일엔 회식으로 오시는 분들이 많다. 횟집을 끝내고 나서는 근처에 맥주집에 가도 되니 맛집 위치로는 훌륭하다.

2. 식당 분위기


식당 분위기는 우선 외관은 주위 횟집 치고는 깔끔한 편이다. 그리고 모두 룸으로 되어 있기 때문에 프라이빗 하게 식사를 즐기기 좋다. 대부분이 8인 이상의 방으로 되어 있는 것 으로 기억하는데, 언제는 2명이서 간 적도 있기 때문에 아마 테이블을 두개로 나눌 수 있는 것 같다. 딱 들어가면 식당 가운데에는 생선이나 조개 같은 해산물 들로 꾸며 있었 던 것 같고, 우측 안쪽으로는 주방이 있으며 둥글게 룸들이 둘러 쌓여 있다. 엄청 넓지는 않지만 또 좁지도 않아서 많은 사람들이 가도 비좁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 룸 뿐만 아니라 큰 방 안에 테이블을 각각 비치 해 둔 곳 도 있으니 단체가 아니여도 된다. 분위기는 단체 회식만 아니면 조용한 편이다. 어시장을 3~4회 정도 가 보았는데 한번도 너무 시끄럽단 생각을 한 적이 없다. 반찬이나 접시도 정갈하고 깔끔하게 나와서 입맛을 돋군다. 횟집에서 비릿한 냄새가 나거나 너무 오래 되면 회 맛이 신선하지 못하다는 느낌이 들게 하는데, 이 곳은 인테리어도 나름 깔끔하고 내부도 화장실도 다 깨끗해서 기분좋게 식사를 할 수 있다.

3. 식사 후기, 맛 평가

나는 한번은 제외하고는 모두 회식으로 가 보았기 때문에 코스요리로 어시장을 즐겼다. 가장 먼저 어시장에서 쇼킹을 받았던 점은, 횟집인데 정식 식사 전으로 랍스타가 나온다는 것이다. 그런데 이 랍스타를 2명이서 갔을 때는 안나왔어서 여쭈어보니, 3인 이상이 오셨을 때 나온다고 한다. 2인 이하로 오셨을 때는 랍스타가 나오면 식당에서 너무 손해를 본다고 한다. 어쨌든, 회를 먹으러 갔다가 그 비싸다는 랍스타를 그것도 버터에 구어진 것 처럼 달콤하고 고소하게 먹을 수 있어서 기억에 가장 많이 남는다. 그리고 다른 반찬들도 다양하고 인원수에 따라서 초밥도 나온다. 밥 양도 적당해서 부담스럽지 않다. 메인 인 회모듬이 나오기 전에 이미 배부를 정도이다. 메인이 회는 기대한 만큼이다. 싱싱하고 양도 많다. 내 돈으로 먹은 게 아니라 그런지 모르겠지만 항상 남겼던 것 같다. 너무 맛있지만 양이 많기도 하고, 이미 식사 전에 나온 반찬들과 에피타이져가 너무 맛있어서 많이 먹다 보면 배가 부르다. 회를 다 먹고는 매운탕과 맑은탕 중 고를 수 있고 내가 가장 좋아하는 튀김이 나온다. 이곳은 튀김도 맛있다. 고구마, 새우 튀김이 나오는데 깨끗한 기름을 쓰는 것 인지 노랗고 깔끔하고 바삭하다. 회를 먹고 과자를 먹는 기분이라 기분을 좋게 한다. 어렸을 때부터 바닷가 근처에서 살았기 때문에 회를 자주 먹었지만 거의 포장을 해서 먹었고, 엄청 맛있다는 생각 보다는 초장 맛으로 먹었다. 그런데 이 곳에서 초장이 아니어도 회가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가격은 약간 비싸다고 느낄 수 있지만 한번쯤 돈 더 주고 좋은 음식 먹고 싶다 할 때 가보기 좋다. 무엇보다 랍스터를 주는 횟집은 많지 않으니, 랍스터도 먹고 회도 즐기고 싶다면 가기 딱 좋은 식당이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