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영화 줄거리
주말동안 재밌게 즐겨봤던 영화이다. 제목은 많이 들어봤는데 긴가민가 하면서 몇분 보고나니 제목만 많이 들어보고 실제로 본 적은 없는 느와르 범죄 영화였다. 그래서 오랜만에 각잡고 영화를 보기 시작했다. 영화는 연쇄살인사건 의 용의자를 찾으려는 형사 정태석(김무열) 의 이야기로 시작된다. 강력반의 또라이, 미친개 인 정태석은 계속해서 연쇄살인 사건이라며 수사를 시작해야한다고 하지만 다들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 혼자서 고군분투 하며 범인을 잡기 위해 힘쓴다. 살인마의 수법은 매번 같다. 일부러 접촉 사고를 낸 뒤 앞 차에서 사람이 내리면 미친듯이 사람을 찌른다. 아주 날카롭고 길다란 칼을 들고다니며 사람들을 죽이고는 그 차를 뺏어 여기저기 숨어 다닌다.
용의자를 잡기위해 힘쓰는 태수는 대충 하는것 같아 보여도 형사의 역할을 잘 해내고 있다. 건달계의 거물인 장동수(마동석)의 게임방을 털어내기도 한다. 그 사실을 안 장동수는 자신이 뇌물을 주고 있는 정태석 팀의 팀장에게 전화를 걸어 화를 내기도 한다. 연쇄 살인 사건의 현장에 도착한 정태석는 무참히 칼에 찔려 버려진 피해자의 시신을 보고는 무조건 범인을 잡겠다는 욕망에 불타오른다. 그리고 같은 범인에게 당했지만 다행히 목숨은 건진 건달 정동수 또한 건달이 당했다는 소문으로 인해 자신이 운영하는 사업에서 신뢰를 잃게 되자 분하여 악마같은 범인을 잡겠다는 같은 목표가 생기고, 이렇게 건달 장동수와 형사 정태석가 손을 잡게 된다.
하지만 이들에게도 각자의 욕심이 있었으니, 정태석은 범인을 잡고 승진을 하고 자신의 위상을 다시 살리는 것이었고, 장동수 또한 자신이 당한 복수를 하고 범임을 처참히 죽여버릴 목적이 있었다. 범인을 잡는 사람이 자신이 원하는대로 범인을 처리 하기로 하고는 각자의 팀원들을 불러 한팀이 되어 범인 찾기에 몰두 한다. 하지만 치밀한 범인은 흔적도 남기지 않고 계속해서 연쇄살인을 일으킨다. 범인은 정동수의 가까이 까지 가는 대담한 면모를 보인다. 그러던 중 차량 에 약간의 흔적을 남긴 범인을 추적하여 겨우 범인을 찾게 되지만 정동수는 가장 아끼는 부하를 잃게 된다. 열이 오를대로 오른 정동수는 범인 찾는 것에 더 심혈을 기울이고, 결국에는 정동수의 손에 범인이 들어가게 되지만 범인을 죽이려는 순간 정태석이 들이 닥처 범인을 가로챈다. 악마의 이름은 강경호(김성규)로 어릴적 부터 아버지에게 학대를 받은 싸이코 패스로, 사람을 가려서 죽이는게 아니라 어린 여학생 부터 마동석 까지 덩치 가리지 않고 죽이는 무지비한 살인마 이다. 정태석은 범인을 잡았지만 실질적으로는 증거가 없어서 애를 태우고 있는 상태였다. 그리고 장동수는 이미 정태석이 불법도박 및 살인으로 신고하여 범죄자 신세로 숨어 지내고 있는 상태였다. 결국 김경호를 사형선고를 시키기 위해 목격자가 필요했던 정태석은 또 다시 장도수를 찾게되는데...
2. 영화 후기
줄거리를 요약하자면 짧은 내용이지만 그 안에 형사 정태석, 건달 장동수 의 이야기를 깊게 들어가니 더 흥미 진진하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되었다. 특히나 장동수의 건달 그 자체 잔인한 모습이 약간 무섭기도 하지만 중간중간 자신이 아끼는 사람이나 약한 사람을 챙기는 모습이 귀엽기도 하다. 정태석 또한 뭔가 불량 형사 같으면서도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고 결국 이루어 내는 모습이 멋있다. 지루하고 잔인하기만 한 영화라면 보다가 말았겠지만 형사와 건달이 손을 잡고 악마를 잡는다는 스토리가 흥미진진해서 끝까지 집중해서 보았다. 킬링타임용 영화를 보고 싶었는데 킬링타임 같으면서도 잘 만들어진 영화라는 느낌이 들었다. 특히나 김무열의 연기도 뛰어나고 마동석은 말할 것 도 없었다. 범인 역할을 맡은 김성규 배우님 또한 화가날 만큼 잘 해주어서 몰입이 되었다. 진지하면서도 어렵지 않고 집중 잘되는 느와르 영화를 찾고 있다면 추천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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