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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구룡포 유일한 삼겹살 맛집, 탄다디비라

by 이팔매 2023. 6.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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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탄다디비라 위치

 

포항 구룡포에서 유일하게 찾은 삼겹살집, '탄다디비라'. 포항에 도착해서 물회도 먹고 디저트도 먹고 유명한 것들은 먹었으니 저녁으로는 뭔가 삼겹살이나 고기를 먹고 싶다는 말에 찾아보았다. 
구룡포에서 숙소를 잡았기 때문에 근처로 찾아야하는데 아무리 찾아도 고깃집이 나오질 않는 것이다. 그러다가 결국 찾을 수 있었다. 이름이 단타디..비라? 어떻게 이런이름을 지었을까 싶어 궁금증이 생기면서도 
일단 배고파서 무작정 찾았다. 위치는 경상북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구룡포길 76-1 에 위치해 있다. 찾아가는 길에는 대게 집이 줄을 이어 있었다. 토요일 주말인데도 생각보다 사람들이 별로 없었다. 대게집 사장님들은 문앞에 나와서 손님들을 맞이 하고 계셨다. 
우리는 대게가 목적이 아니였기 때문에 길을 따라 운전을 했고 혹시나 중간에 다른 고깃집이나 먹을 만한게 있을까 하여 길가에 있는 음식점을 꼼꼼하게 보면서 갔다. 하지만 고깃집에 도착할 때 까지 마땅히 갈만한 곳이 없어서 결국 탄다디비라에 가게되었다. 
탄다디비라는 시장옆에 위치해 있는데, 주차장이 마련되어 있지는 않아서 길가에 세워야 한다. 다행히 그렇게 바쁜 골목이 아니라서 자리1개 정도는 찾아 볼 수 있다. 우리는 가게 바로 앞에 세워두고 들어갔다. 들어가니 뭔가 정겨운 느낌의 식당이었다. 엄청 세련되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정겹고 깔끔했다. 자리에 앉으니 먼저 기본 반찬부터 마련해 주셨다. 기본반찬으로 는 간단하게 먹을만한 단무지나 메추리알 조림, 삶은 땅콩이 나왔다. 
포항은 신기한게 어느 음식점을 가도 이 삶은 땅콩이 나온다. 맛은있다.

2. 찬다디비라 맛 후기

 
2. 탄다디비라 메뉴 추천
주문은 먼저 생삼겹으로 시작했다. 3인분을 먼저 시켜서 구우니 아주 맛있는 냄새가 났다. 서비스로? 기본 반찬으로는 분홍소세지가 나오는데 계란을 입히지 않아서 그런지 비린맛도 덜하고 추억의 맛이라서 가족들이 아주 좋아했다. 
콩나물과 김치도 가져다 주셔서 같이 구우라고 하셨다. 같이 구워 먹으니 조합이 아주 좋았다. 그리고 사장님이 너무 친절 하셔서 좋았다. 사람이 많아서 시킬게 많다보니 반찬도 금방 떨어지고 주문을 계속 부탁드렸는데도 천천히 해주시면서 친절하게 가져다 주셨다. 
특히나 고기와 함께 먹는 파상추 절임은 어찌나 많고 맛있던지 많은 양에도 한명당 1번씩은 더 리필을 했다. 고기는 두께도 적당하고 비계도 딱 적당해서 굶주린 배를 채워주기 아주 좋았고, 그 뒤로 이어서 시킨것은 꼬들살이었는데 말그대로 족발같은 느낌의 꼬들함이어여서 쫄깃쫄깃 맛도 좋았다. 
이어서 생삽겹도 또 시키고 계란찜, 냉면, 된장찌게까지도 시켰는데 포항에서 고기가 이렇게 맛있었나 싶을 정도로 정신없이 먹었다. 특별한 맛이 아닐 수도 있지만 뭔가 힘들게 찾은 고깃집이라 그런지 특별한 느낌이 들었다. 거기다 소맥한잔까지 하니 더운여름날 오랜만에 모여서 뜨거운 햇빛아래서 즐겁게 놀고 나서 
피로와 더위를 씻기기 딱좋았다. 

'탄다디비라' 라는 이름의 뜻은 알고보니 '타고있으니 뒤집어라' 라는 뜻이었다. 듣고보니 이해가 됐다. 그리고 체인점이었는데, 대부분 경상도에 위치해 있었다. 포항에서 물회를 먹어서 고기가 당긴다면, 고기맛도 있고 사장님이 너무 친절한 탄다디비라 강력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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