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괌 만족스런 버거 맛집, 도스버거

by 이팔매 2023. 4.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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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괌 버거 맛집

괌에서 먹었던 식사 중 가장 저렴했는데 만족도는 높았던 음식인 햄버거! 괌 맛집을 찾아보면 햄버거가 많이 나온다. 햄버거로 유명한 집으로는, 도스버거, 햄브로스, 애플비스, 모사스조인트 등 이 있는데 우리는 어디를 갈까 엄청나게 고민을 하다가 호텔이랑 가까우면서 사진으로 봤을 때 가장 맛있어 보였던 ‘도스버거’ 로 선택했다. 보통 구글지도에서 검색해서 후기와 평점을 찾아보는데 괌에 있는 햄버거 집은 다 평점이 엄청 높다! 그래서 어딜 가든 다 맛있을 것 같긴하다. 아무튼, 도스버거는 K마트 근처에 본점이 있고 웨스틴에 2호점이 있다. 공항 가는 길에 있기 때문에 들렸다 가기에도 좋다. 분명 네비를 키고 지도를 보면서 가고 있었는데 길이 약간 애매해서 그냥 지나쳐 버리는 바람에 다시 돌아와야했다… 생각보다 가게가 크지는 않지만 외관으로 보면 뭔가 맛집 느낌이 난다. 딱 미국에서 파이브가이즈 를 처음 갔을때의 느낌이랄까? 그래서 그런지 더 기대가 되었다. 자리는 야외석도 있고 카운터 바로 앞에도 있고 또 안쪽으로 들어가 계단을 내려가면 테이블이 더 있어서 부족하진 않다. 야외에서 먹는 사람들도 많았는데 우리는 좀 더운거 같아서 실내를 선택했다. 자리를 잡고 카운터로 가서 메뉴판을 보는데 사실 뭘 먹을지 정해서 온건 아니라서 생각보다 종류가 많아서 놀랐다. 그래도 메뉴마다 아래에 어떤 종류와 소스가 들어가는지 나와있어서 좋아하는 재료가 들어있는 버거로 추리다 보니 dinache’s burger 가 눈에 띄었다. Dinache는 소스 이름인데 무슨 소스인지는 잘 모르겠으나 코코넛과 함께 만들었다고 해서 코코넛 을 너무 좋아하는 나는 그냥 바로 골랐는데, 친구가 엄청 고민하고 있다가 먼저 버거를 받고 지나가는 사람을 보고는 저 버거가 궁금하다고 했다. 직원에게 무슨 버거냐고 물어보니 내가 고른 dinache 버거였고, 그래서 4명중 3명은 이 dinache 버거를 선택하고, 다른 친구는 버거가 아닌 샌드위치를 선택했다. 

주문을 할 때 기본으로는 프렌치프라이가 나오지만 돈을 조금 더 추가하면 어니언 링으로 변경 도 가능하다. 문득 스쳐지나간 리뷰에 어니언 링이 더 맛있다는 내용이 있어서 3개는 어니언링으로 하고 1개만 프렌치프라이로 했는데 우리의 실수였다. 4명 모두 프렌치 프라이에 빠져서 너무 맛있다며 극찬을 했다. 한국에서는 맘스터치 감자튀김이 매콤한 맛 때문에 특별하게 맛있는데, 여기는 감자튀김에 아무 소스가 없는 것 같은데도 엄청 입맛을 돋구는게 맛있다. 그래도 다행히 양이 엄~청 많아서 접시를 넘칠정도라 4명이서도 풍족하게 먹었다. 햄버거는 패티가 엄청 두껍고 육즙이 흐르는 촉촉한 패티는 아니지만 빵 자체가 촉촉하고 부드러워서 좋았다. 소스는 특별한 맛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조화가 잘 되어서 맛있었다. 양이 엄청 많아서 네명 모두 한 두입 정도는 남겼다. 그래도 맛있게 배불리 먹어서 만족스러운 식사였다. 직원들도 친절하고 매장도 케찹이나 식기 등이 잘 준비되어 있다. 
 
괌에 와서 계속 비싼 식당만 가다가 이렇게 한국물가랑 비슷한? 버거집에 와서 먹으니 저렴하게 두둑하게 한끼 해결해서 아주아주 만족스러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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